▲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린 '어르니마켓'행사 당일 전경이다.
장유림
국내 키덜트 제품 시장은 짧은 시간에 급격히 성장했다. 저출생으로 유아동 관련 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키덜트 시장 규모는 증가 추세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원에서 2020년 1조 6000억원으로 늘었다. 키덜트란 어린이(Kid)와 어른(Audult)의 합성어로 장난감이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른을 뜻한다.
키덜트 산업이 확대되자 이와 관련한 행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부터 12일 이틀 동안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 '어르니마켓'이 진행됐다. 어르니마켓'은 건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소품샵 '토이쩔어스'에서 주최한 키덜트를 위한 플리마켓이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첫 번째 날인 11일에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