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고리2호기 문닫자’는 시내버스 광고를 하고 있다. 이 차량은 울산 북구를 운행하는 버스이며,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점차 울산 전역으로 버스 광고를 늘릴 계획을 하고 있다. 출처 : 탈핵신문(http://www.nonukesnews.kr)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제공
울산 5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상임공동대표 최용규·천도스님·박영규)이 지난 4월 23일부터 울산광역시 시내버스에 "오래된 원전, 고리2호기 문 닫자!"라는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울산 시내버스에 "오래된 원전 문 닫자" 광고 등장
버스 한 대 광고비용은 한 달에 68만 원이며 시민들에게 노후원전의 위험성을 더 알리기 위해 후원이 절실하다는 내용의 <오마이뉴스> 보도 후 버스광고 후원이 시작됐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울산지부에서 3대 버스광고를 해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약사님들이 <오마이뉴스>기사를 보고 '후원금을 모아보자고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노후원전과 원전부지내 핵폐기물 저장시설 반대 등 탈핵운동을 벌이면서 시민들에게 원전의 위험성을 알려왔고 이번 버스 광고를 시작하면서 울산 택시회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한 택시회사는 광고비를 받지 않고 택시 40대의 뒷면에 <안전한 울산 만듭시다>라는 구호 옆에 '고마워 햇빛 안전한 전기 만들어요'라는 문구를 부착해 운행하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버스와 택시 뿐 아니라 '문닫자 시리즈 스티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스티커에는 '오래된 원전 문닫자' '노후원전 문닫자' '고리2호기 문닫자' '월성2호기 문닫자'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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