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마을(죽산리) 서신석 이장(65)
주간함양
외산마을은 세 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된 곳으로 그중 구산골은 마을 주변에 역마봉과 와우형의 산이 있어 마을 앞에 연못을 파서 지어진 이름이다. 또는 아홉 성씨가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실제로 아홉 성씨가 살고 있다고 한다.
외산마을에는 올해로 처음 이장을 맡은 서신석 이장이 마을을 이끌고 있고 현재 85가구 9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서 이장은 지금까지 관행처럼 내려온 이장 역할들이 개선되고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덮여졌다. 그러나 아닌 것은 정확하게 짚었을 때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또 관례처럼 내려오는 마을 관습도 개선해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에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을 앞에 있는 내천을 조경해 인근 주민들이 함께 영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길 서 이장은 기대했다.
"마을 앞 내천에서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곳은 함양군 전체에서도 드물다. 그만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내천 주변에 꽃을 심고 정비하면 많은 사람들이 마을로 유입될 것이다."
내산마을(죽산리) 김인수 이장(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