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5.18을 폭도들의 선동에 의해서 일어난 사태라는 글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유성호
▲ 언론노조 “이진숙 방통위원장 자격 없다” ⓒ 유성호
"(이용마 기자의 죽음은)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죄해야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MBC 선배인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날선 신경전 끝에 김재철 전 MBC 사장의 입에서 나온 단어는 '사죄'였다. 지난 2012년 노조 집행부로서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는 파업을 이끌던 고 이용마 기자는 MBC로부터 부당 해고를 당했다. 김재철 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체제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김 전 사장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용마 기자 장례 때) 조문을 가지 못했다. 당시 조문 갈 분위기가 아니었다"라면서도 이용마 기자의 죽음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죄해야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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