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참사대책위원회
화성시민신문
화성시 사회단체가 25일 화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리셀 추모 분향소 이전'을 요구했다.
화성시 통리장 및 주민자치회장 등으로 구성된 화성시사회단체 20여 명은 화성시 공무원은 업무에 복귀하고, 행정을 정상화 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자치회장 A씨는 <화성시민신문>에게 "화성시장과의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나 답이 없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 집회신고를 8월 16일까지 해놓은 상태다. 시장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화성시 공무원 원상복귀와 아리셀 유가족 지원금에 대해 화성시 세금을 낭비하지 말 것, 모두누림센터 화성시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줄 것, 합동분향소 위치를 옮길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화성시 행정력이 아리셀 참사에만 매달려 있으며 서부권에 장마 피해 등이 많은데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 도중 기자회견 참석자들과 아리셀 참사 유족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