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선수의 부친인 양준모 씨와 어머니 장선희 씨.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 서태안지회 동문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 양희영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응원 퍼포먼스를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수골프앤리조트에서 가졌다. 양 선수의 부모님도 이날 행사에 함께 해 양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했다.
김동이
퍼포먼스를 마친 뒤 아버지 양준모씨는 "희영이가 국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LPGA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한 가운데 많은 분들과 오늘 학사 장교 동문들의 열띤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후회 없는 경기, 종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곤 회장은 "학사장교 양준모 동문의 딸 양희영 선수의 LPGA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딸이 목표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며 학사장교 동문을 대표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막차 탑승' 양희영 선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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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 선수의 2024파리올림픽 금메달을 기원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 충남 서산 출신 양희영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응원 퍼포먼스가 지난 달 3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서산수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졌다. ⓒ 김동이
한편, 양희영 선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전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25위까지 밀려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을 5위까지 끌어올려 마침내 두 번째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은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선수로 확정됐다. 이들은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양희영 선수의 우승을 시작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양희영 선수는 특히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도, 그리고 이번 메이저 대회 우승에서도 메인 스폰서 없는 모자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후원군을 얻게 됐다.
학사장교 동문인 조휘상씨는 "2016 리우올림픽 우승자인 박인비 선수도 한때 메인 스폰서 없는 모자를 썼던 적이 있다"면서 "양희영 선수가 바랐던 메이저 우승과 올림픽 출전 그리고 메인 스폰서 계약까지 버킷리스트 세 가지를 모두 이뤘다. 양희영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목에 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 골프경기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펼쳐지며,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경기는 7일 개인 스트로크 플레이 1라운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4라운드를 거쳐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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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골프 맏언니 양희영 메달 위한 '특별한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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