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 기후정의행진 선포 기자회견
녹색당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907 기후정의행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150여 명의 시민들이 '기후가 아닌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와 자본 그리고 지금의 세대들에게 기후정의를 촉구하며 연 행진이다(관련기사 :
허구헌 날 폭염과 폭우…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https://omn.kr/29q61).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도 선포식에 참여했고, 발언을 통해 4대강 사업과 댐 건설이 결국 토건세력의 입에 우리 산과 강을 떠먹이는 일이기에, 댐 건설 중단하고 4대강 16개 보를 철거하는 것이 진짜 홍수와 가뭄을 대비하는 환경부의 일임을 강조했다. 선포식에 함께한 이들과 '강물아 흘러라'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이번 기후정의행진에 여러 요구안 중 '이윤을 위한 생태 파괴, 신공항 건설과 국립공원 개발 4대강 보 사업을 철회'하라는 요구도 포함되어 있다. 세종보 천막농성을 포함해 전국에 생태 파괴 건설 사업이 횡횡한 탓에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는 명확하다. 돈을 더 벌기 위해, 일부 토건자본 세력의 이득만을 채우기 위해 모두가 누려야 할 생태 환경을 파괴하지 말라는 것이다. 9월 7일, 그 목소리가 전국에 울려퍼질 것이다.
낙동강은 살아있다… 강을 흐르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