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쓰일 우체국소포 박스.
우정사업본부
"택배 문자 속 수상한 링크?!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배송을 위장한 스미싱(smishing)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행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체국 소포상자에 민생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경고 및 알림 문구를 눈에 띄게 표시하기로 했다.
'스미싱'이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전국상인연합회(회장 이충환)·㈜한진(대표이사 노삼석) 등과 협력해 "소포상자 및 스티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실생활과 밀접한 우체국소포 및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우체국망을 활용해 스미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지역 우체국(686국)에 피해예방 안내가 담긴 소포 상자 10만 개를 배포해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