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한 방에 섬 전체 전력 공급 '먹통'... 사천 초양섬 2시간 동안 대혼란

등록 2024.08.24 13:05수정 2024.08.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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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4일 오전 9시 51분경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 정류장과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이 있는 사천시 초양섬 일대가 정전됐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8월 24일 오전 9시 51분경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 정류장과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이 있는 사천시 초양섬 일대가 정전됐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뉴스사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8월 24일 오전 9시 51분경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 정류장과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이 있는 사천시 초양섬 일대가 정전됐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천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경 초양섬 버스승강장 공사 작업을 하던 크레인 차량이 섬으로 공급되는 송전 고압선을 건드렸다. 이 사고로 고압선이 절단돼 삼천포대교, 초양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후 한국전력이 출동해 전선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정전 직후 비상발전기를 돌려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재가동 시켰다. 이에 사고 발생 20여 분 만에 탑승객 150여 명을 하차시키고, 환불 조치를 마무리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시설 안전점검 후 11시 30분쯤 시험 가동에 들어갔으며, 전력 완전 복구 후 탑승을 재개할 예정이다.

 8월 24일 오전 9시 51분경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 정류장과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이 있는 사천시 초양섬 일대가 정전됐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뉴스사천 자료사진
8월 24일 오전 9시 51분경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 정류장과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이 있는 사천시 초양섬 일대가 정전됐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뉴스사천 자료사진뉴스사천

경찰은 정전으로 삼천포대교 신호등이 꺼져, 경찰차를 동원해 가변차로를 통제했다.

시는 주변 안전 조치 상황 점검과 함께 관광객 불편 상황을 살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몇 달 사이 공사 중 전선을 건드린 사고가 몇 차례 있었다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와 박서진길 1주년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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