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주기 이소선 추도식
전태일 재단
전태일의 분신 항거 이후 41년간 전태일의 어머니를 넘어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로 살았던 이소선 어머니의 13주기 추도식이 3일 마석 모란 공원 열사 묘역에서 열렸다.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모였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 노총 대표와 노동자들은 절망 중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시금 하나 되어 가열차게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이 적용되고 모든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사람답게 사는 그날을 위해 박래군 4.16 재단 운영위원장은 이소선 어머니께 들었던 말씀을 들려주었다.
" 인간 차별에는 대가리 터지도록 싸워. 돈 없고 권력 없는 사람들은 사람 아닌가. 타고날 때 똑같이 타고 났어. 어디다 대고 무시하고 그러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