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엑스와 신기한여행가방더블엑스와 신기한여행가방 포스터
극단북새통
다르지만 닮은 두 예술단체의 10년동안의 우정
한국의 극단 북새통과 덴마크의 극단 바티다는 2014년 해외 축제에서 만나 오랜 기간동안 우정을 쌓아왔다. 극단 북새통은 2002년 창단이래 어린이청소년 공연과 예술교육을 하고 있는 국내 유수극단이며, 덴마크의 바티다 극단은 1985년에 창단하여 매년 200회이상의 공연을 하며, 전세계 45개국을 돌아다니며 순회공연을 하는 예술단체로 2022년에는 덴마크의 문화부장관이 시상하는 "올해의 극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9년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상호 문화의 해'를 맞아 함께 협업하여 공연을 하기 위한 리서치 작업을 시작하였고, 2019년에 쇼케이스 <더블엑스:오늘의 문제>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공연제작을 위한 만남이 미루어졌고 드디어 2024년 극단 북새통과 극단 바티다의 협업공연 <더블엑스와 신기한 여행가방>이 완성되었다.
두 단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줌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했으며, 2021년에는 아시테지코리아 주최로 두 나라간의 국제협업과 관련하여 온라인포럼을 개최했다. 또한 2024년 5월 쿠바에서 열린 아시테지 세계총회에 참가하였으며, 축제기간 이후에는 일주일간 함께 쿠바의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쿠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하였다.
다양한 형식의 변형과 예술적 탐구를 통해 양국의 공연예술분야에서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인 두 예술단체가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의 수준 높은 어린이청소년 공연인 <더블엑스와 신나는 여행가방>을 협업을 통해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