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안원기 의원, 맨홀 뚜껑 안전성 문제 해결 촉구

등록 2024.10.15 15:00

수정 2024.10.15 15:08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은 최근 발생한 전국적인 맨홀 뚜껑 사고를 언급하며, 서산시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15일 안 의원은 서산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산시에서 올해에만 5건의 맨홀 뚜껑 사고가 발생했다고 언급하며, "맨홀 뚜껑 사고는 시민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안 의원은 "최근 울릉도에서 폭우로 인해 맨홀 뚜껑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서산시도 이와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맨홀 뚜껑은 지하의 중요한 인프라 시설을 보호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지만,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산시는 폭우나 태풍 등 기상 이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맨홀 뚜껑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거나 손상되면 차량과 보행자 모두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업과 산업이 발달한 서산시에서 대형 장비나 차량이 자주 통행하는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부서지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안 의원은 소형 이동수단 이용자의 안전도 강조하며, "이륜차,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소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맨홀 뚜껑의 문제로 인해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가 손상된 맨홀 속으로 추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산시가 현재 일부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사전 점검과 보수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맨홀 뚜껑의 재질 개선과 고정 방식의 설계 변경, 그리고 최신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능형 맨홀 뚜껑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수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경고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RFID 태그와 IoT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관리 시스템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기술적 방안은 서산시의 도로 인프라 관리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도로 안전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맨홀 뚜껑 문제는 도로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서산시의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을 마쳤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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