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보궐선거 투표가 마무리 된 16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박수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6일 오후 10시 45분께 상대인 조전혁 후보에 약 9%p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양 캠프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개표가 41.29% 진행된 이 시각, 정 후보는 52.68%(41만 7929표)의 득표로 43.65%(34만 6280표)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9.03%p 차로 앞서고 있다.
서울 마포구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 모인 100여 명의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정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강혜승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서울지부장은 "정 후보의 공약이 학생에게는 꿈을, 선생님에게는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정 후보는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께 선거사무소를 찾아 인사를 전한 뒤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다. 캠프 관계자는 "오후 11시께 정 후보가 다시 선거사무소를 찾을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