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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주 국민, 우체국 통해 고향의 '김치' 직접 받아보세요

우체국, EMS 통한 김치배송 국가 확대... 중국·홍콩 등 6개국 추가로 총 10개국 배송

등록 2024.10.21 12:45수정 2024.10.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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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EMS를 통한 김치 배송시 김치는 전용포장 용기인 캔에 넣어 70%만 채워서 발송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EMS를 통한 김치 배송시 김치는 전용포장 용기인 캔에 넣어 70%만 채워서 발송해야 한다.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국제우편(EMS)을 통한 해외 김치 발송 가능한 국가가 확대된다.

이는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에게는 고향의 손맛을 빠르게 맛볼 수 있게 됐다. 나아가 K-푸드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맛을 직접 즐길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1일 이같이 알리면서 "기존 미국·캐나다·호주·일본 4개 국가에 한해 김치 발송이 가능했으나, 22일부터 추가로 중국·홍콩·태국·베트남·대만·싱가포르 6개 국가로의 김치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국민의 편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외에서 우체국 EMS를 통해 국내 김치를 받아볼 수 있는 국가는 총 10개로 늘어났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11월부터 12월까지 해외에 김치를 보내는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김치 발송 시 EMS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해외로의 김치 배송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운송 지연사태로 2020년 11월부터 잠시 중단됐다"며 "이후 항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23년 11월 미국 및 일본으로의 김치 배송을 시행했고 지난 4월 캐나다 및 호주로까지 국가를 확대했다"고 그간 경과를 설명했다.

항공운송의 경우 '폭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 등에 대해 운송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발효식품인 김치는 운송 중 터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규정된 포장 방법 준수가 필수적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EMS를 통한 김치 발송 시 '비닐 포장 후 전용 캔에 70%가량 채운 다음 덮개를 완전히 밀봉해 접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김치 발송이 가능한 국가가 확대됨으로써 해외 거주 국민들이 다시 고향의 손맛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김치해외배송 #EMS #김치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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