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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 ... 일부 유등, 계속 불 밝혀

경찰·소방·의료 등 안전관리 철저로 '안전축제 '진행, 바가지요금 근절

등록 2024.10.21 09:10수정 2024.10.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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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진주시청

'세계축제도시' 경남 진주의 시월은 화려했다. 20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축제가 마무리 되었다.

남강유등축제는 축제의 중심인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7만여 개의 등(燈)과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사했다.


인파 밀집 최소화로 안전축제에 초점을 맞춘 진주시는 "많은 관광객의 축제장 방문에 대비해 공무원, 경찰·소방·의료, 자원봉사자, 주관단체 등 1만 5000여 명을 배치했다"라며 행사 기간 동안 특별한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 안 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에 동참해 안전하고 교통대란 없는 축제에 힘을 보태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는 것이다.

진주시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가을여행 시즌임을 감안,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10월 31일까지 그대로 밝혀 놓을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주요 관광지인 진주성, 진주대첩 역사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 하모 유등, 캐릭터 유등 등 인기 유등 일부의 불을 연말까지 밝혀 놓을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도 우리 진주시민들의 높은 질서 의식과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품격에 안전까지 더해 10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조 시장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우리 시민들과 적극 협조해 주신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및 축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개선해 내년 2025년 축제에는 더욱 내실 있고 안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진주시청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진주시청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
진주 '10월 축제' 마무리.진주시청
#시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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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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