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꼬마김밥스팸꼬마김밥 완성사진
송미정
김에 밥 싸 먹는 건 너무 많이 먹어서 질렸다고 하지만
'김밥 안에 스팸'이 있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①당근과 피망을 넣고 간해서 볶아준다. ②밥에 볶아준 야채를 넣고 비벼준다. ③스팸을 먹기 좋게 썰어 구워준다(나는 꼬마김밥으로 만들 것이다). ④김을 1/4로 자르고 밥을 넓게 펴준다 ⑤그 위에 스팸을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
이렇게 만들어주면 바쁜 아침에 입에 집어넣어주기도 좋다(어른들이 먹을 김밥에는 청양고추 추가해 주면 훨씬 맛있다). 스팸김밥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계란과 스팸을 함께 넣어 간단하게 주먹밥을 만들어도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아침메뉴가 된다.
어떻게든 한 숟갈 먹여 학교 보내고 싶었던 마음을 내가 엄마가 되고 보니깐 우리 엄마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됐다. 오늘도 나는 안 먹겠다고 하는 딸에게 한 숟갈이라도 더 먹고 가게 맛있는 아침메뉴를 고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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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와 강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딸을 키우는 엄마로 건강하고 영양 좋은 음식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직영양사가 알려주는 우리집 저염밥상> 전자책 발행하였으며 <옆집 영양사 언니>로 블로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브런치 작가로 일상의 요리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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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안 먹고 가는 아이, 이런 음식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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