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는 7일 오전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아셈타워 앞에서 ‘애플 국제인권지침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석규
LG디스플레이를 통해 LCD 편광필름을 납품 받아온 애플코리아에 필름을 제조하다가 해고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찾아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7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아셈타워 앞에서 '애플 국제인권지침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 닛토덴코의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실사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애플이 제조하는 아이폰에는 300일 넘게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 중인 해고 노동자들의 설움이 녹아있다"고 주장하며, "공급망의 최정점에서 협력업체의 생산과 채용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애플은 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