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국민연금 수급자 80만명 돌파

경주시 연금 수급자도 4만7000여 명 넘어서

등록 2024.11.13 15:07수정 2024.11.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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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국민연금을 수급 인구가 8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경주지역 연금 수급자도 4만7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대구·경북지역 국민연금 수급자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연금 수령자는 지난 2022년 5월 70만 명을 넘어선 이후 2년 4개월 만에 80만 명을 돌파했다. 연금 대상자는 노령연금 수령자가 66만56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족연금 12만9788명, 장애연금 7834명이 각각 받고 있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 6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약 53%가 국민연금을 받는 것으로 최근 5년 사이 8% 증가한 수치다. 2019년 전체 인구 92만 여명 중 45.3%가 연금을 받았지만, 지난 9월에는 전체 인구 113만여 명 중 53.3%인 60만4963명이 연금 대상자다. 올해 9월까지 지급된 연금액도 약 3.4조 원으로 연말까지 4.5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노령연금 평균액도 61만원을 넘어섰다.

대구·경북 지역의 국민연금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역시 2019년 9월 2만1696명에서 2024년 9월 8만974명으로 5년 사이에 약 3.7배가 증가했다. 그리고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매월 274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민연금은 올해 7개월 동안에만 104.3조원의 수익(수익률 9.9%)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 기준 기금적립금은 1150조원에 이른다.

정구흥 지사장은 "국민연금이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든든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고령화 사회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경주신문 (이필혁)에도 실렸습니다.
#대구·경북 #국민연금 #수급자 #8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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