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애청이 한미일군사훈련 프리덤에지 규탄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중
한미일 당국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제주 남방 근해에서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 2차 '프리덤에지'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핵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를 비롯해 F-35와 같은 한미일 전투기 등 다수의 공격무기가 동원돼 해상, 공중, 사이버 상 등 다영역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사흘 동안 진행된 프리덤에지 훈련은 다음과 같다. ▲해상미사일방어 ▲공중훈련 ▲해상공방전 ▲대해적작전 ▲대잠수함전 ▲방공전 ▲사이버방어 등 7개의 훈련. 또 지난 7월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를 통해 한미일 안보협력의 목적을 '인도태평양지역과 그너머'의 안정과 평화라고 명시해 한미일군사협력이 결국 미일의 패권과 진영대결을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민족통일애국청년회(이하 민애청)은 을사늑약 119년을 하루 앞둔 11월 16일, 을사늑약이 체결된 덕수궁 돌담길에서 한미일군사훈련 '프리덤에지' 규탄 청년행동을 진행했다.
민애청은 "1905년 일제가 을사늑약으로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하기 전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며 한일의정서를 강요했고 일본군의 조선 주둔을 합법화하여 조선을 전쟁터로 삼았다"며 "강대국의 전쟁터가 되면 한반도의 주권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