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왼쪽 첫번째) 전남교육감이 19일 영광옥당중학교를 찾아 공존교실 현장을 살피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19일 영광옥당중학교를 찾아 '공존교실' 현장을 살피고 교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중교통(敎通)' 현장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민선 4기 후반기 핵심 정책으로 '공존교실' 확대 계획을 밝혔다.
2023년 시행에 들어간 '공존교실'에서는 교사와 지원 강사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한다.
기존 교실과 마찬가지로 교사가 수업을 주도하며 진도를 뽑고, 지원 강사는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부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는 방식이다.
학교 현장에선 "개별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정서적 지원을 통해 긍정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김 교육감과 영광옥당중학교 교원들은 ▲공존교실 안착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교권·학습권 보장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간담회 참석 교원들은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들 중 하나는 학습 격차‧정서 문제로 인해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몇몇 학생들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들은 "공존교실의 경우 지원 강사가 수업 진도를 따라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수업을 진행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