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통해 웃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권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됐다.
서준석
관내 중학생 260명이 뜨거운 호응을 보인 이 공연은 전문 극단의 참여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줄거리는 평화로운 학교에서 벌어진 소동으로 시작된다. 7반 학생 성경욱이 수업 중 소란을 피우고 학교 시설을 훼손한 뒤 무단이탈하며 사건의 포문을 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밀 동아리 '매추리' 멤버들이 나섰다.
추리 과정을 통해 밝혀지는 진실은 단순히 사건 해결을 넘어 학생과 교사의 관계, 학교라는 공동체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정과 코믹, 스릴과 감동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공연이 남긴 메시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