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간단히 넘길 사안이 아닌 듯싶습니다. 정권에 비판적인 글을 썼던 정치·시사 블로거들과 시민기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의 존재 가능성을 암사해 주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정치 블로거인 `아이엠피터`는 지난 정권시절에 사찰피해를 호소한 사례가 있습니다. 저 또한 이명박근혜 정권시절 내내 `게릴라 칼럼`, `이것이 정치다`, `지역언론 별곡` 등의 코너를 통해 주로 정권에 비판적인 기사를 시민기자 이름으로 올렸는데 `사이비`로 취급됐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화도 나고 씁쓸하기만 합니다. 차제에 정치·시사 블로거 또는 시민기자들의 사찰사례가 더 있는지,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는지 여부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건강한 공론장 조성 회복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댓글안녕하세요. 지적 고맙습니다. 다만, 제가 오전에 확인하고 기사를 작성할 때와는 다르게 조갑제닷컴에 글이 수정돼 올려졌군요. 중간에 기사를 수정한 모양입니다. 선생님이 지적해 주신 내용과 조갑제닷컴의 수정된 내용을 참고하여 오마이뉴스 편집부에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