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점점 무르익어 가는 9월 19일. 경기도 광주시는 6천여 명이 가슴으로 토해내는 뜨거운 숨소리로 가득 찼다. 도심을 관통하는 경안천 옆 도로는 그들이 흘리는 땀방울로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