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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 스님, "할복했는데 소신공양 못하겠나 종교분쟁 가속화 위험상황 걱정"

등록 2008.09.03 12:12수정 2008.09.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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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희망제작소에 마련된 '서울탁발순례' 임시 사무실에서 순례단장을 맡은 도법 스님을 만났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불교계 주장을 계속 무시하면 아마도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문제가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할복은 물론 소신공양도 생각할 승려들이 많다는 얘기다. 그 정도로 불교는 심각하게 아파하고 있는데,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촬영 권우성, 글 장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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