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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된 교문, 눈물흘린 선생님

등록 2008.12.18 17:28수정 2008.12.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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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에 반대해 파면 결정을 받은 윤여강 서울 광양중학교 교사가 18일 출근투쟁을 벌였다.

학교 교감 등 학교 관계자들은 윤 교사의 출근은 막지 않았지만, 취재진의 출입은 허락하지 않았다. 윤 교사를 따라 들어간 기자들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붙들려 교문 밖으로 쫓겨났다. 취재진과 학교 관계자들은 교문 출입을 두고 실랑이를 했다.

학교로 들어간 지 1시간 남짓, 조회를 마치고 교문 앞으로 나온 윤 교사는 "절대 아이들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19일에도 출근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 교사는 학부모의 격려 편지를 소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정호 (gkfnzl) 내방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제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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