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야만의 시대, 짐승의 질서 복원했사옵니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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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야만의 시대, 짐승의 질서 복원했사옵니다"

등록 2009.02.01 20:32수정 2009.02.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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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폭력살인진압규탄 및 MB악법저지 국민대회가 열렸다. 기독교 대책위 대표로 기도문을 읽은 김경호(들꽃향린교회) 목사는 "수백억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지하 벙커에 숨어 가난한 자, 힘없는 자들과 전쟁을 벌이는 이 현실, 서민들은 한줌 숯덩어리가 되어도 반성은커녕 폭도라고 매도하는 이 억울함을 어디에 호소해야 한단 말이냐"고 토로했다.

김 목사는 이어 "우리가 잘 살게 해준다는 달콤한 소리에 속아 부도덕해도 좋다, 도덕성이 무슨 상관이냐, 기본 인륜에 못 미쳐도 좋다며 모두 미쳐 돌아간 그 값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며 "이 아픈 현실을 더 이상 참지 말고 정의를 세워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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