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20년 독점정치 신기남은 '집착'이 문제" - 오마이뉴스 모바일

김영근 "20년 독점정치 신기남은 '집착'이 문제"

등록 2012.03.07 17:54수정 2012.03.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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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민주통합당 서울 강서갑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지역구 경선 예비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했다.

"오래전부터 국회의원이 꿈이었다"는 김영근 예비후보는 자신이 출사표를 던진 강서갑 지역에서 15~17대까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 전 의원(민주통합당)의 측근으로 10여 년간 함께 일했다. 그런 그가 신기남 전 의원과 강서갑을 두고 19대 당내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이런 상황에 대해 김 후보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모시던 분과 경쟁하는 것이 솔직히 부담스럽다"면서도 "후계자가 되고 싶어 열심히 모셨고, 이제 나이 50이라 더 이상 정치 신인으로서의 출마를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남 예비후보는 인격적으로 완성적이고 젠틀하지만 집착이 문제"라며 "20년 동안 독점돼온 강서지역의 독점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마이뉴스>와 <커널뉴스>가 개최한 이날 토론회는 신기남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개인사정으로 불참해 김영근 후보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기자의 대담형식으로 열렸다.

8일 오전 9시에는 김대호 민주통합당 서울 관악갑 예비후보, 오후 3시에는 설훈 민주통합당 부천 원미을 예비후보의 토론회가 생방송된다.


※ <오마이뉴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민주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4.11 총선 민주통합당 지역경선 예비후보 초청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은 7일부터 본격 시작됐으며, 예비후보 경선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하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토론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주통합당의 예비후보는 전화 02-733-5505로 연락하면 된다. 이 토론은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상대 후보가 토론을 거절할 경우에는 홀로 사회자와의 단독 대담 형태로 진행된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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