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버들, 수염풍뎅이, 맹꽁이, 수달, 흰목물떼새, 꼬마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멧새, 까치검은등 할미새, 황조롱이를 위해 1배를 올리겠습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200여 종의 야생생물들이 호명됐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보철거시민행동)이 지난 4월 30일, 세종보 상류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 뒤 이곳에서 동거하고 있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생물들의 이름이었다. 힘차게 흐르는 금강변 자갈밭에 선 시민들은 지난 16일,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안내에 따라 21배를 했다. ‘김병기의 환경새뜸’ 현장 생중계 https://www.youtube.com/live/RIreRFwtlRo?si=tjgonGT8j7DwTJ_i 천막농성 200일 문화제, 70여명 참석해 다채로운 문화행사 이날 보철거시민행동이 주최한 ‘세종보 천막농성 200일 기념 문화제’에는 7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환경단체 활동가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도 많았다. 이날 행사는 세종손글씨연구소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편경렬·임도훈 가수의 축하공연, ‘금강을 지켜온 200종의 생명을 위한 20+1배’, 생명의 솟대와 만장 설치, 떡나눔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관련 기사 왕버들, 수염풍뎅이, 맹꽁이에게 21번 절 한 까닭 https://omn.kr/2b0cj #세종보 #금강 #보철거시민행동 #세종보#금강#4대강사업#보철거시민행동#환경새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