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3 07:30최종 업데이트 24.08.13 07:38
 

ⓒ 박순찬

 
그동안 애국지사의 후손 또는 독립운동사 연구자가 맡았던 독립기념관장에 독립운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 임명되었다. 더구나 신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라 찬양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부인하는 뉴라이트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다.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독재자 미화작업과 독립운동사에 대한 홀대는 역사를 왜곡하고 민족 자긍심에 상처입히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에서 이루어진 강압적 통치에 대한 정당성을 강화함으로써 지금의 지배계층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일방적인 통치방식으로 기득권을 수월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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