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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양산시 양산천 둔치에서 삽량문화축전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 박재윤
▲ 본행사에 앞서 시민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한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 박재윤
지난 29일 경남 양산시 양산천 둔치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에서 양산시 초유의 5만 인파가 찾은 '삽량문화축전'이 성공리에 첫발을 디뎠다.

'대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본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시민들의 축제분위기 고조 및 축제홍보를 위한 거리 퍼레이드가 시청광장-경남은행사거리-시외버스 터미널-종합운동장(1.8km)의 순으로 펼쳐졌다.

▲ 여자 아이가 양산학춤을 선보이고 있다.
ⓒ 박재윤
▲ 말을 탄 장군 복장의 남자가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다
ⓒ 박재윤
첫째날 '빛과 미래'라는 부제로 시작한 본행사는 오후 7시 양산천에 용선을 띄워 신라 충신 박제상 혼을 모시는 박제상 혼맞이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근섭양산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 양산천 둔치에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축제공연장을 찾았다
ⓒ 박재윤
하지만 5만이란 인파가 관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용시설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요원들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다. 삽량문화축전 공연장을 찾은 중부동의 박씨는 "너무 많은 인파가 양산천 둔치로 몰려 자칫 발생될지도 모를 안전사고의 위험이 너무 크다. 하지만 안전을 책임질 안전요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삼성동의 최씨는 "무대 앞쪽에만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좌석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만원경을 이용해야 축제를 볼 수 있다"며 공연시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2006년 삽량문화축전은 29일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와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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