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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경찰서가 1년 6개월째 파행운영을 겪고 있는 천안문화원에 대해 13일 전격 압수수색을 펼쳤다.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천안문화원 권연옥 원장의 재선출 과정과 이사진 구성에 대한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문화원장실과 사무실, 원성동 권 원장 자택 등 세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문화원 회계장부와 총회 회의록 등 사과박스 3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하고, 사무실직원들이 사용하는 5대의 컴퓨터 하드, 권 원장 자택에서는 서류봉투 2개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다. 

 

천안서 안도옥 지능수사팀장은 “시민단체의 진정서 제출과 문화원 측의 서류 변조우려가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면서 “자료와 관계자들 소환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조사결과 혐의가 입증될 경우 형사입건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천안문화원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협의회’는 지난 달 27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천안문화원 총회절차의 합법성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터넷신문<디트뉴스24>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천안#류재민#천안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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