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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사람들은 보다 나은 대우를 원합니다. 따라서 이공계 고등학생들이 의대에 진학하여 수입이 많고 명성이 높을 수도 있는 의사가 되려고 하는 것이 이런 측면에서는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 두 가지만 논의하도록 합시다.

첫째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많은 첨단 장비들은 기초과학의 발달과 그것을 응용한 기술의 진보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열역학, 전자기학, 분광학 등의 기초가 되는 학문과 순수하게 분리하는 기술, 반도체 제조, 발전기와 전동기 등에 의한 전기에너지의 사용 등의 기술이 뒷받침 한 결과로 지금 의사들은 첨단 장비를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병원에서 첨단기술과 장비를 사용하여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기초 과학의 육성이 필수적입니다.

두 번째로는 자연과학은 합리성을 추구합니다. 즉 철저한 계획, 실험 그리고 결과의 검증 및 해석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과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개성적인 아이디어를 중시합니다. 자연과학이 계속하여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형화된 지식인들처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시고로서 타당성이 인정된다면 과감하게 고정관념을 부술 수 있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들이 요구되며 사회 역시 열린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 능력, 참신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 교육, 정치 등이 변화되어야 미래의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과학 기술이 진보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미래에 대한 비전을 종교계가 뒷받침하여야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수준은 세계 11위이지만 우리나라보다 아주 경제면에서 뒤쳐져 있는 인도도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을 하였는데 (굳이 이웃인 일본의 예는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가능성만 있습니다.

기초 자연과학 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고 과학 기술의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영원히 남의 뒤꽁무니만 쫓아가는 나라로 만족하여야 할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나라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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