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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어이, 어이
찢어진 가슴에 실을 꿰는,
어이, 이 이사람아

그 바늘 이리 주소
실없이 바늘만 쑤셔대니
그 가슴 메어질까

쇳바늘로 기울때마다 시린것이
짠눈물이 흐를때마다 쓰린것이

저 깊은 바다
진주 품은 조개도 그런답디다

이제나 저제나
재봉사는 어디 갔다
가위들고 이제 왔나

오메, 오메
그 가위 이리 주소
가슴에 실 꿰는 사람한테
함부로 그 가위 놀리지 마소


#세월호#추모#이별#기도#진실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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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오사카에서 산지 6년이 되었습니다. 유학, 아르바이트, 직장생활, 20대후반이 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것 같은데, 아직은 아무것도 이루어진것이 없는 모습인것같아 좌절감도 듭니다. 그래도 다시 일어서야지 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오마이뉴스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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