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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희 충북도의원과 충북교육청이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존재 여부를 둘러싸고 법적 대응을 밝히는 등 양측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박진희 충북도의원과 충북교육청이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존재 여부를 둘러싸고 법적 대응을 밝히는 등 양측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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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충북도의원과 충북도교육청이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존재 여부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양측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18일 박진희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5월 믿기 어려운 제보를 받았다"며 "충북도교육청에서 김병우 교육감 장모상(2024년 5월 11일~13일)에 참석한 조문객 명단을 비밀리에 제작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보좌관 주도로 B비서관 등이 함께 작성했고, 제작 후에는 A보좌관이 직접 윤건영 교육감에게 보고를 했다는 것(교육감실, 2024. 5. 16. 추정)"이라며 "제보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명백한 사찰이며 블랙리스트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제보가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불순한 명단을 만들어 누군가에게 불이익을 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에서 보장하는 검열받지 않을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짓밟는 만행"이라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이후 충북도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희 의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먼저 "박진희 도의원이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김병우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작성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도교육청이 전임 교육감의 상가 조문 직원을 확인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문객 명단을 작성해 교육감에게 보고한 사실이 없다"며 "박 의원이 주장한 제보는 전혀 '팩트'가 없는 터무니없는 루머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한다"라고 전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법적 대응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먼저 "도교육청은 자칫 이 문제가 신뢰에 큰 타격을 준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카더라식 의혹'을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서의 작성자로 지목된 A보좌관과 B비서관은 수사의뢰나 명예훼손 등의 법적인 절차를 밟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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