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노동조합으로 하나 되어 파업 투쟁 승리하자"
"노동의 가치는 할인되지 않는다"
"임금 빼고 다 올랐다. 투쟁말고 답이 없다. 승리하자 민주노조. 이기자 충남지부"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아래 플랜트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플랜트 충남지부는 21일 오후 서산중앙고 강당에서 열린 파업전야제를 통해 "차별 없는 임금인상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전야제는 플랜트 충남지부 조합원 이외에도 대산, 당진 등 인근지역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파업전야제는 식전 행사에 이어 노래패 '노래는 물들다'가 무대에 올라 '세상에 지지 말아요', '임을 위한 행진곡' 등 1시간 동안의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유승철 충남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금인상 투쟁으로 힘들지만, 문화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파업전야제에는 경북 구미 옵티컬하이테크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함께했다. 100% 지분을 소유한 일본기업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년 10월 화재 발생 후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한 달 만에 폐업했다.

그러면서 일본기업은 자회사에 노동자를 고용승계 하지 않고 오히려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조합원 7명의 아파트 가압류와 손해배상 소송 등을 걸어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플랜트 충남지부는 일급 1만 원 이상과 M/T 차별 없는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플랜트 충남지부는 여수와 울산 지역 플랜트 노동자들보다 임금이 높았으나, 최근 오히려 이들 지역보다 임금이 낮아졌다.

홍성민 플랜트 충남지부 투쟁국장은 "M/T는 시설 유지보수 사업장과 계약을 맺고 장기간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말한다"면서 "같은 일을 하는 신축공사장 단기계약 노동자들보다 임금 인상분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모든 플랜트 노동자 임금 인상분이 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지부에 따르면 현재 대산공단 내 22곳 업체와 일급 1만1000천 원 인상에 의견일치가 된 반면, 대산협의체와 일부 업체는 눈치만 보고있는 실정이다.

플랜트 충남지부는 일급 1만 원 이상 인상을 요구했지만 업체협의체는 7000원(M/T 노동자 3500원)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플랜트 충남지부는 지난 20일, 24년 임금협상이 업체들과 난항을 겪으면서 일부 부분파업에 이어 LG화학 서문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플랜트 충남지부의 파업은 7년 만이다.

그러면서 오후 6시 대산공단 한화토탈 정문 앞에서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임금 투쟁 승리를 위한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플랜트 충남지부는 23일 오후 2시 서산시청 앞에서 임금인상 관련 집회를 개최하고 서산시의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임금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대산공단 한화토탈 정문 앞에서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임금 투쟁 승리를 위한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대산공단 한화토탈 정문 앞에서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임금 투쟁 승리를 위한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관련사진보기


#플랜트노조충남지부#파업출정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