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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강병원이 울산시로부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시의회 의장직무대리,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김강성 동강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울산 동강병원이 울산시로부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시의회 의장직무대리,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김강성 동강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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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의료자원이 집중되는 현실에 더해 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료대란까지 장기화되면서 지역의 '의료의 질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의료 현실에 대해 "지역 내 필수보건의료 연계가 미흡한 문제가 있다"라며 "이로 인해 지역 간 의료 접근성과 건강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고 시민체감형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시가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 지원에 나섰다. 울산의 (중구에 있는)동강병원, (남구에 있는)울산병원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 27일 현판식을 가진 것.

앞서 지난 지난 2021년 2월 17일에는 (동구에 있는)울산대학교병원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책임의료기관 지정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양질의 필수의료 제공 및 지역별 필수의료 문제해결하기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과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동강병원, 울산병원과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이 함께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 현판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김강성 동강병원장, 임성현 울산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은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울산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이에 필수의료서비스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 사업 ▲울산지역 보건의료자원 전문성 강화 및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지역책임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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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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