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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고용노동지청
 창원고용노동지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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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면 신고하세요."

추석(9월 17일)을 앞두고 창원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영봉), 창원시(시장 홍남표)가 임금체불 청산에 나섰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모든 노동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예방과 청산에 총력을 기울인다"라고 27일 밝혔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3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 등 최근 임금체불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근로자의 생계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근로감독관이 추석 이전에 114개 사업장을 찾아가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나선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근로감독 실시 전에 업종별 협회나 취약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 등 체불예방을 사전에 지도하여 자체 청산의 기회도 동시에 부여한다"라고 했다.

또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신고창구도 운영한다.

'노동포털'(labor.moel.go.kr)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가 운영되고, 전용 전화(1551-2978)도 개설된다.

고액 체불이거나 피해노동자가 다수이거나 체불로 인해 분규가 발생하고, 임금체불 취약 관리대상 사업장인 경우 등에는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청산을 지도한다는 것이다.

양영봉 지청장은 "모든 근로감독관이 사업장 감독을 하고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임금체불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임금체불은 추석 전에 청산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하였다.

창원시, 체불노동자 소득 보호 및 권리구제 방안 적극 홍보

창원시도 같은 기간 동안 체불임금 해소 대책반을 꾸려 운영한다.

체불임금해소 대책반은 시청 지역경제과, 각 구청 경제교통과에서 체불임금 신고 및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창원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안내하고 체불임금 등 대지급금제도, 체불 노동자 생계비 융자제도,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적극 홍보한다"라고 했다.

홍남표 시장은 "임금 체불 증가세 상황에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임금체불 청산 제도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추석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불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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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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