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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애청이 국가보안법폐지 청년행동을 진행 중이다
 민애청이 국가보안법폐지 청년행동을 진행 중이다
ⓒ 김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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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화요일 저녁 7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북적대정책폐기! 제14차 국가보안법폐지 청년행동'이 진행되었다.

청년행동을 주관한 민애청 정문식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 79주년 기념사를 규탄하며 "일본 언론에서조차 일본에 대한 내용이 빠진 광복절 연설에 대해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일본의 식민 범죄에 대해서는 한마디 없더니 해묵은 북한 인권 타령만 늘어 놓았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인권 활동 지원을 위한 자유 인권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기금(NED)을 대신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세금을 대겠다는 것은 정부가 직접 남북 대결을 조장하겠다는 것이며 이는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대북 확성기 방송과 함께 윤 대통령의 흡수통일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애청이 국가보안법폐지 청년행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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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청년행동에 연대한 자유, 인권, 평화를 위한 양심수 후원회 이정태 부회장은 "이 자리에 국가보안법 피해자인 남북경협사업가 김호씨의 아버님이 참석했다. 김호씨가 결국 무죄를 받았지만 감옥에 갇히고 언론으로부터 간첩으로 낙인 찍히며 삶이 통째로 무너지기도 했다. 통일부가 허가한 남북경제협력까지 국가보안법으로 탄압한다면 이 나라에 자유가 있다고 할 수 있는가?"라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 했다.

민애청 이은비 회원은 "유사시 대북선제공격, 북한 지휘부 제거, 북한 전역의 점령과 안정화 작전을 주요한 내용으로 가지고 있는 을지프림덤실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방어적 성격일 수 없다"고 우려했다.

참가자들은 한미 당국의 대북적대정책을 거부하는 상징 의식을 진행한 후 종각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민애청 측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7시에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국가보안법폐지 청년행동을 개최하며 국가보안법 폐지와 윤석열 정권의 대북적대정책을 규탄하는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민애청이 국가보안법폐지 청년행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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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한미연합군사훈련#을지프리덤실드#윤석열#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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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청년입니다. 민족통일애국청년회 사무국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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