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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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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청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요청을 거부했다.

한동훈 대표 측은 내일(24일) 오후 열리는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통령실 측은 "상황을 보자"며 즉답을 피해, 독대 요청 사실이 미리 공표된 데 대해 불쾌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독대는 별도로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차담회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독대라는 게 꼭 내일 열려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추후에 다시 협의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어 "(이 자리에서는) 현안들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하는 상견례 성격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2025학년도 의대정원은 이미 입시가 시작해서 백지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며, 다만 2026학년도 이후는 의료계에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면 원점에서 논의될 수 있다"며 의료개혁에 대한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내일 만찬 회동에는 당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들,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원내수석부대표, 수석대변인, 원내수석대변인, 당대표 비서실장, 원내대표비서실장 등 16명이 참석하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주요 수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동훈#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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