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2일 이지훈 군이 미래인재들을 위해 졸업작품전시회 판매수익금 23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군은 부친인 이종문 하동군 보건소장과 함께 집무실을 찾았다.
이지훈 군은 지난 9월 6일~11일 5일간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항상 웃음이 났어요, 미끌미끌한 물감의 촉감이 좋았어요, 찰랑찰랑 섬진강 물결, 활짝 핀 꽃들이 있는 하동이 좋아요"라는 주제로 졸업작품전을 열었다.
고등학교 3년간의 노력과 배움이 담긴 이 군의 작품은 특유의 밝고 화려한 색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틀 만에 모두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