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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OREA in MOTION Daegu가 지난 1일 경북대학교 대강당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코리아 인 모션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축제이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단어인 넌버벌(Non-verbal) 공연은 말 그대로 대사 없이 공연이 전개되는 비언어극을 말하며,  올해는 'Body & Soul'이란 주제로 영혼과 육체, 관객과 배우들이 하나가 되는 무대로 다가가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작품이 20개로, 8 작품이 늘었으며, 행사 기간을 3일 연장했다. 그리고 미술 장르가 결합된 '드로잉 쇼'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르두'와 '위대한 삶' 등의 실험작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최문찬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노동일 경북대학교 총장, 국내외 초청 공연프로모터 및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경북대학교 대강당 앞 민주 광장에서 열렸다.

 

개막작에는 올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참가해 시어터 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공연됐다. 이와 동시에 3개의 공연이 4회에 걸쳐 대구시내 3개 공연장에서 열렸다.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는 4시와 7시에 ‘드로윙 쇼’가 공연됐으며 하모니 아트홀에서는 ‘선녀와나무꾼’이 6시에 공연 되었다. 그리고 3시에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는 ‘드럼캣’이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미소’가 각각 공연이 펼쳐졌다.

 

이밖에, 3일에 그랜드 호텔에서 국내외 프로모터들과 세일즈 마켓이 펼쳐지며, 5일에는 경북대학교에서 축제에 참가한 공연팀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 위크숍이, 그리고 9일에는 올해 최고의 넌버벌 공연을 기리는 폐막식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 프로모터 및 언론매체 등 약 3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넌버벌 공연이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으로 내다 본다”고 밝혔다

 

한편, 티켓은 공연에 따라 1만원~2만원이며, 고교생 이하는 40%, 10명 이상 단체 30%로 할인되며 전체 관람권 10만원 이다.

덧붙이는 글 | 직접취재, 다음


#코리아#넌버벌#이현엽#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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