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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의 불모지인 경남진해시 시민단체 '희망진해사람들'(이하 희망진해)이 지난 16일 진해시종합사회복지관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헌식, 조광호, 신금숙씨를 공동대표로 선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총회에서 희망진해사람들은 "진해에 시민단체가 출현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기도 하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희망을 안고 밝은 미래의 대안을 찾아줄 수 있는 시민단체를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희망진해는 "진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래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살기 좋고, 편안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평가 받고 있지만 17만 인구시대와 주민자치시대가 10여 년이 지나도록 시민들이 주체가 돼 활동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대변할 시민단체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아 시정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며, 대안제시도 할 수 있는 시민단체가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민들의 직접참여와 건강한 가치관 확산,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 진해를 만들어 가는 시민운동"을 표방했다.

 

한편 희망진해는 창립준비를 하면서 '옛 해군시운학부 부지 매각 무산과 관련 이재복 진해시장의 공개사과와 책임 촉구'를 주장하는 등 활발한 시민운동을 해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내외일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성삼 기자#신금숙 공동대표#진해시#희망진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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