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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는 국.도비 등을 합쳐 총 242억원을 들여 만안구 석수동 안양천변 부지면적 2만3천224㎡에 시내버스 164대, 마을버스 62대 등 모두 226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를 4월 중순께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그동안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8월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차고지에 포함될 일부 토지와 지장물 보상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착공을 미뤄오다 이달중 경기도 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재결심의를 받아 보상금을 공탁한 뒤 오는 4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안양시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공영차고지 내에 천연가스(CNG) 충전소, 주유소, 관리동, 정비공장, 세차장 등 4천㎡ 규모의 부대시설 등 버스 관련 시설들을 설치할 계획으로 예산은 242억4천만원(국비 47억9900만원 /도비 53억3600만원 /시비 141억500만원)이다.

또 안양시가 경기도 토지수용위원회 재결심의를 받아 보상하는 토지는 8필지(1,437㎡) 1,217건에 금액은 9억4154만1천원이며 지장물(건물,비닐하우스 및 수목 등)은 67건에 3억2958만2천원, 농업보상은 1건에 210만4천원이다.

 

 

이곳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역으로 지난해 8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변경했으며, 광역교통시설 지정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거치는 등 준비를 해왔다.

 

공영차고지가 들어서면 현재 주거지역과 학교 인접 지역 등에 소규모로 조성돼 있는 버스 차고지들이 통합돼 소음, 환경 등 관련 민원이 사라지고 특히 그동안 가스충전소가 한 곳도 없어 군포 지역까지 이동해 주유하던 불편 또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양시 관내에 천연가스 충전소가 한 곳도 없어 150대의 천연가스 버스가 군포지역까지 이동해 주유하던 불편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관내에는 시내버스 480대, 마을버스 117대가 운행 중이나 차고지 부족으로 버스주차난을 겪자 2002년 석수동에 버스공영차고지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건립계획을 포기하고 인근으로 이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덧붙이는 글 | 안양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건립사업

□ 사업개요
○ 사업규모 : 부지면적 23,224㎡. 건축연면적 4,070㎡
○ 주요사업내용

▸버스차고시설 226대 (시내버스 164대, 마을버스 62대)

▸천연가스 충전소, 주유소, 관리동, 정비공장, 세차장 등 부대시설

□ 추진실적
○ '09. 3.  5  :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재결 신청
○ '09. 3. 23   : 토지 및 지장물 등 재감정 평가 

□ 추진계획
○ '09. 3. 30   :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 재결심의 및 확정
○ '09. 4. 15   : 보상금 공탁등 행정절차완료 
○ '09. 4~11월 : 공사착공 및 준공


#안양#공영차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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