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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과 참고서를 버리고 있는 고3 수험생
▲ 아아, 이젠 끝이다! 문제집과 참고서를 버리고 있는 고3 수험생
ⓒ 박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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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이틀 전, 우리 고3 학생들이 정들었던(?) 참고서와 문제집을 한꺼번에 버리는 날입니다. 저 문제집과 참고서 안에 얼마나 많은 밑줄이 그어져 있을까요? 각양각색 오답노트에는 얼마나 다양한 필기구 색깔들이 정답을 찾아 그려져 있을까요?

너를 이제 내 머릿속에 넣어두마!
▲ 정들었다만 이제 그만 잘 가라! 너를 이제 내 머릿속에 넣어두마!
ⓒ 박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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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교 시절 3년 동안 갈고닦은 지식과 역량을 머릿속에 담아둘 때입니다. 내일이면 예비 소집이 있고, 모레는 드디어 결전의 날입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버려질 줄이야!
▲ 야, 그래도 정들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버려질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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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 문제집아! 이제는 안녕!
▲ 안녕! 참고서, 문제집아! 이제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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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에 대박내고 말 테니까!!
▲ 이제 다시는 내 곁에 오지 마! 이번 수능에 대박내고 말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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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55만9475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했지만 올해는 인원이 많이 늘어나 지난 9월 모의평가 때는 62만9659명이 응시했다지요. 수능 시험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들이 실수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후회없이 발휘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들었던 친구들아~ 이제는 참고서나 문제집이 아니라 읽어도 읽어도 지루하지 않은 교양 서적으로 다시 태어나길!!!
▲ 잘 가거라~ 정들었던 친구들아~ 이제는 참고서나 문제집이 아니라 읽어도 읽어도 지루하지 않은 교양 서적으로 다시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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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거라, 정든 책이여~
▲ 안녕! 잘 가거라, 정든 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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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 허공 중에 헤어진 참고서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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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너희들이 내 신분상승의 도구가 되지 않기를!!
▲ 잘 가거라! 다시는 너희들이 내 신분상승의 도구가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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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를 괴롭히는 참고서로 태어나지 말고 부디 우리를 기쁘게 하는 책으로 부활하기를!
▲ 부활하라! 이제 우리를 괴롭히는 참고서로 태어나지 말고 부디 우리를 기쁘게 하는 책으로 부활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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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의 빈 자리는 교양서적으로 채워주마! 잘 가라!
▲ 안녕! 이제 너의 빈 자리는 교양서적으로 채워주마!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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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토록 지겨웠던 참고서나 문제집은 추억으로 돌아가겠지요. 수능시험을 마치고 나면 수많은 교양 서적이 책장 안에 가득 쌓이기를 바랍니다. 머지 않아 우리 교육 현장에 버리는 참고서나 문제집이 없는 시절이 오겠지요? 우리 고3 수험생들 모두모두 애쓰셨습니다.


태그:#고3 책 버리는 날, #참고서 , #문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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