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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의회의원 진해지역 러 선거구(웅천, 웅동1.2동)에서 지난 한나라당 장병운 후보(53) 탑승 차량 총탄 사건에 이어 무소속 시의원에 출마한 배종량(49)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가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시의원에 출마한 배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 1시30분 사이  배 후보 선거공보 2면에 사기전과기록이 기재된 정보공개 자료를 확대 복사한 흑색선전물 20여 장이 웅동1동 남명아파트 엘리베이트 안 벽면과 상가벽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상가, 여명빌라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부암마을 입구 전봇대 등에 부착돼 있어 이를 수거했다는 것.

배 후보 측은 "정보공개 자료에 기재된 전과기록은 건설업을 하던 지난 2000년 국제금융(IMF)위기로 인한 원청회사 연쇄부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채무사건으로 당시 채무를 모두 변제했으나, 재판이 진행돼 2001년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공보 정보공개 자료 소명서에 이 부분을 기록해 유권자에게 해명했는데도 불구하고 흑색선전물을 아파트와 마을 등에 불법 부착한 것은 선거 종료를 앞두고 배 후보 지지율 상승으로 상대후보측이 초조한 나머지 배 후보를 음해한 전형적인 네거티브로 경찰 수사를 의뢰해 선거가 끝나도 끝까지 배후를 밝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진해경찰서는 흑색선전물이 부착된 현장 확인과 수거한 유인물, 배 후보 측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다.
첨부파일
사진 010.jpg


#김성삼 기자#지방선거#진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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