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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호 청와대 사이버 대변인 내정자
 이길호 청와대 사이버 대변인 내정자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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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새로 신설한 온라인 커뮤니케이터(COC)에 전직 청와대 출입기자를 선정했다.

청와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1일~23일 진행된 청와대 온라인커뮤니케이터 공모에 200여명이 지원. 서류전형으로 7배수 선발 후, 면접전형 실시한 결과 이길호 뉴데일리 정치부 기자(차장)를 최종합격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1972년 대구 출생의 이씨는 경북대 정치외교학과와 경북대 대학원(정치학 석사)을 졸업했다. 한나라당 김용환 상임고문의 보좌진으로 일했던 그는 2005년 보수 인터넷매체 <데일리안>의 기자가 됐고, 2007년에는 또 다른 보수매체 <뉴데일리>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신생 매체로는 이례적으로 이 대통령의 백령도 방문이나 민생현장 탐방의 풀 취재를 도맡는 등 기자 시절부터 청와대의 신임을 각별히 받아왔다. 청와대의 모 출입기자는 "이씨가 풀 취재를 맡은 현장에서 이 대통령의 말실수가 두드러지게 줄어드는 등 대통령의 이미지 쇄신에 큰 도움을 줬다"고 그를 호평했다.

청와대는 "이씨가 인터넷신문 취재 활동으로 풍부한 온라인 소통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청와대 출입 경험으로 주요 국정과제 및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며 6월 중 공식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홍보수석실 소속으로 청와대 트위터를 운영하며 네티즌들과의 실시간 소통에 대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에 정상혁 이화여대 교수를 내정했다. 경북 포항 출신의 정씨는 연세대 의대를 나와 관동대 의대, 포천중문의대 교수를 거쳐 이화여대 의대 교수로 재임중이다.


#이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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