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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귀성·귀경 인파는 29일 오전과 30일 오후에 집중되고 서울-부산 이동에는 9시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올해 추석 연휴 중 전국적으로 총 292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전날인 29일에는 최대 482만 명이 귀성에 나서 전국 고속도로에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추석 주요 도시간 최대예상 소요시간.
 2012년 추석 주요 도시간 최대예상 소요시간.
ⓒ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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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가는 길, 작년보다 2시간 더 걸릴 듯

국토부가 지난 8월 말,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4.8%가 2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20.0%의 응답자는 29일 오후에 귀성하겠다고 답해 귀성객 중 절반 이상이 29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인파는 추석 당일인 30일 오후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30일 오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31.3%로 가장 많았다.

귀성과 귀경에 이용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81.5%)와 버스(13.9%)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3.6%가 철도를, 0.6%가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 이용자들은 30.4%가 경부선을, 14.7%가 서해안선을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이 주말과 겹쳐 귀성기간은 짧고 귀경기간은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시간은 작년에 비해 1~2시간 늘고 귀경시간은 30분~2시간 가량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요시간은 서울-대전이 4시간 40분, 서울-부산이 9시간, 서울-광주가 7시간, 서울-강릉이 4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은 대전-서울이 4시간 30분, 부산-서울이 8시간 50분, 광주-서울이 6시간 40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철도(15.2%), 고속버스(5.2%), 항공기(7.0%), 연안 여객선(18.2%)등의 수송수단을 최대한 증편 운영할 계획이다.


태그:#추석, #귀성길, #귀경길, #교통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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