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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물아현대무용단(대표 이지연)의 정기공연 '시속 0km에도 가슴은 뛴다'의 공연이  10일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에서 열렸다.

2002년부터 지역에서 활동해 온 물아현대무용단의 구본숙 명예교수(영남대학교 무용학과)가 이끌어 오던 무용단이 새롭게 젊은 안무가인 이지연 대표가 맡으면서 새롭게 실험적인 무대인 소극장 공연을 펼쳤다.

청춘을 노래하다 물아현대무용단, 청춘코드를 표현해내고 있는 모습
▲ 청춘을 노래하다 물아현대무용단, 청춘코드를 표현해내고 있는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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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번 공연에 대해 "이번 공연은 2030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청춘을 대표할 수 있는 청춘의 고민과 번뇌, 세대간의 공감을 몸짓으로 표현해 내고자 애쓴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날 작품에는 이지연 대표를 비롯한 이동명(영남대 일반대학원 재중), 김소영(영남대 교육대학원 재중) 선배들이 공동 안무로서 청춘들의 고백인 취업, 경쟁, 사랑, 외모지상주의, 희망 등을 소재로 젊은 무용수들과 함께 청춘을 마음껏 표현한 자리이다.

이번 작품에는 이경호, 이정원 남자 무용수와 함께 이지연, 이동명, 김소영, 여인경, 남숙현, 황진이, 김가현, 권안나, 최윤정, 윤려경 물아(Mul-A무용단) 단원들이 참여했다.

물아현대무용단의 정기공연 물아현대무용단의 정기공연 작품
▲ 물아현대무용단의 정기공연 물아현대무용단의 정기공연 작품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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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대표는 소극장에서의 실험적인 무대에 대해 "제가 공부했던 서울에서도 대극장 중심의 공연보다도 소극장 중심의 공연이 더 각광을 받는 추세이다"고 강조하면서 "소극장이 무용수들에겐 부담일 수는 있지만 관객과 무용수가 하나의 몸짓을 갖고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가장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공연에 참여한 무용수들은 외모지상주의와 사랑에 대한 표현에 있어서는 연극적인 요소인 대사를 전달하면서 공연을 펼쳐 새로운 실험적인 춤 공연이라는 인식도 심어줬다.

청춘을 표현하고 있는 광경 청춘들의 고민은 뭘까? 대사와 몸짓으로 전달하고 있는 광경.
▲ 청춘을 표현하고 있는 광경 청춘들의 고민은 뭘까? 대사와 몸짓으로 전달하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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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를 표현하고 있는 광경 여자들의 고민 중 외모지상주의를 표현해 낸 작품
▲ 외모지상주의를 표현하고 있는 광경 여자들의 고민 중 외모지상주의를 표현해 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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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대표는 자신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번 무대를 통해 "밝고 명랑한 그리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무용작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물아현대무용단 작품에는 예술감독 구본숙, 안무 이지연, 이동명, 김소영이 맡았고, 음악. 영상에는 안재연, 조명 조동현, 무대감독 김진구, 김미진, 사진. 디자인에는 이경윤씨가 맡아주었다.


#물아현대무용단#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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