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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둘째 날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둘째 날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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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연합회장 박의수·아래 연합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강원도 원주시 KT리더쉽아카데미에서 전국 시∙도 조합 임원 3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R.U.M 대회(Reform Unity Management·의식개혁운동)를 개최했다.

박의수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다를 건너 온 제주도조합을 포함해 전국 각지의 조합 임원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감사를 드린다"며 "1박 2일 동안 어려움도 많겠지만, 오늘 이 자리가 카포스 회원들의 우정과 화합 그리고 단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강원도자동차전문정시사업조합 김주태 이사장을 비롯해, R.U.M 대회 참여를 위해 회원들을 독려해주신 전국 이사장 이하 임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원창묵 원주시장도 축사를 통해 "제10회 R.U.M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뿐 아니라, 이곳 원주에서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 돌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명사특강에서는 2006년도 명강사로 선정된 바 있는 용혜원 시인이 나와 '성공하려면 상승기류를 타라'와 '칭찬 한마디의 기적'이란 두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분임토의 전문위원이 토의를 진행하는 지역의 한 조합원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있다
 분임토의 전문위원이 토의를 진행하는 지역의 한 조합원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있다
ⓒ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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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임토의와 레크리에이션의 적절한 조화

연합회는 회원들의 우의와 화합뿐 아니라 조합 간 친목도모와 결속력 강화를 위해 분임토의 외에도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충북 제천의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대회에서 3개 주제로 열렸던 분임토의가 3시간 가까이 소요돼 다소 진행이 느슨했던 점을 감안, 이번 대회부터 주제를 두 개로 축소하고, 대신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마련한 것.

특히 연합회는 행사의 내실을 위해 교육운영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 행사진행을 위탁했으며, 이를 통해 선발된 4명의 분임토의 전문위원을 회의에 투입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알찬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분임토의 참석자들은 "특강과 분임토의로 다소 긴장됐던 몸과 마음을,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풀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R.U.M 대회가 이번처럼 진행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관련 산업의 트렌드 분석과 이에 따른 마케팅 대응방안 수립'과 '우리 업소의 시장 내 위치 분석과 이에 따른 마케팅 대응방안' 등 두 개의 주제로 열린 분임토의 결과, 충북조합이 최우수분임으로 선정됐으며 전북조합과 경남조합이 우수분임과 준우수분임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가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박 회장
 이번 대회가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박 회장
ⓒ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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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이력전송시스템 시연회 개최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R.U.M 대회 기간 동안 지난 9월 1일 전면 시행에 들어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정비이력전송시스템'에 대해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나누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연합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자동차정비이력전송시스템'에 대한 정비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관련 프로그램 개발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필수항목의 입력 및 전송 방법을 설명하는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정비이력전송시스템과 관련해 "자동차를 생애주기별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비 이력의 투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토부의 이번 정비이력전송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 능력이 떨어지는 정비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나 시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 관계자는 "연합회장님 이하 전 직원은 이번 시스템의 빠른 정착을 위해 각 지역 조합을 돌며 순회 설명회를 갖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심지어 연합회장님이 제주도 조합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는 국토부의 대국민자동차포털에 자료를 전송하기 위해선 아델정보, 인트라밴, 카엘앤씨, 삼영전산 등 4개 업체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민원 관리사업자포털(http://biz.ecar.go.kr)을 통해서도 관련 자료를 직접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와 연동 가능한 프로그램은 아젤정보와 인트라벤의 프로그램이며, 카엘앤씨의 카마이닝의 경우 현재 국토부에 서버 연계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삼영전산은 국토부 전 단계에서 각종 자료를 취합해 관리할 수 있는 서버를 아델정보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정비이력전송시스템은 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 1일 본격 시행된 이후에는 필수 항목을 전송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덧붙이는 글 | 소상공인신문 33호에 게재될 기사입니다.



#카포스#카포스럼대회#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박의수 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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