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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희 충남도교육감후보
 명노희 충남도교육감후보
ⓒ 명노희 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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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충남도교육감에 출마한 명노희 후보가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결석률이 30.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흘에 삼일꼴로 상임위에 나오지 않은 것이다. 예산과 결산을 다루는 예결특위 결석률은 63.1%에 달했다.

<오마이뉴스>가 지난 지방의원 임기가 시작된 2010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충남도의회 회의록을 토대로 명 후보(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의 출석률을 분석한 결과 명 후보는 250번의 회의 중 180번만 참석해 72%의 출석률을 보였다. 70회를 결석한 것이다.

본회의의 경우 138회 중 105회를 참석해 출석률은 76%(결석률 23.9%)에 머물렀다. 상임위인 교육위원회는 69회 중 48회만을 참석해 출석률은 69.5%(결석률 30.4%)에 그쳤다.

명 후보 "전교조 출신 후보 당선 막기 위해 '비상 보수연석회의' 갖자" 

한 교육시민단체 관계자는 "충남교육감에 출마한 후보의 초라한 도의회 출석률에 실망스럽다"며 "특히 교육위원회 회의에도 제대로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명 후보는 연일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교육감 후보가 모두 치명적인 도덕적 결함이나 중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교조 출신의 김지철 후보를 겨냥, 나머지 2명의 후보에게 "보수진영의 분열로 전교조에게 충남교육을 고스란히 바치고 말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한 '비상 보수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교육감 선거에는 명 후보를 비롯하여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서만철 전 공주대총장, 심성래 전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나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태그:#명노희 , #충남도교육감 후보, #김지철 , #서만철, #심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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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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